라키비움의 개념을 활용한 지역문화 박물관 계획에 관한 연구
- 신월동 봉제촌을 대상으로 -
 
A Study on the Spatial Planning of a Local Culture Museum using the Concept of Larchiveum
- Based on Sewing Industrial Area at Sinwol-dong in Seoul -

윤세원
홍익대학교 대학원
실내건축학과

​석사학위 논문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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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은 고대로부터 인류 문화사에 정보저장소로의 역할을 이행해온 대표적인 문화유산기관이다. 과거 특권층의 전유물로서 지속되어오던 박물관은 오늘날에 와서 지식과문화를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개념의 문화를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개념의 문화기관으로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의 변화는 과거 정보 저장과 보관 전시 위주에서 접근과 공개, 활용의 방안으로 운영의 초점이 이동 더불어 교육부분의 역할이 강회되어 일반대중들에게 개방된 장소로서 공공서비스 영역의 중요도가 증가하게 되었다. 더불어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살려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더불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키기고자하는 움직임이 연계되어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다양해지는 요구에 발맞춰 최근 새로운 문화기반시설의 조성 방안으로 라키비(Larchiveum)이 등장하였는데 이는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합성어의 개념으로 새로운 유형의 복합수집기관으로 제안된 개념이다. 라키비움은 개별적으로 발전하던 세 시관의 기능을 집약적으로 수용하여 제공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 박물관에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 라키비움의 개념의 도입은 매우 의미있는 접근이다.
이에 본 연구는 라키비움의 개념을 활용한 지역문화 박물관을 계획하여 직역문화와 연계된 새로운 문화기반시설의 미래적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의 변화

라키비움의 개념

지역사회에서 라키비움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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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개정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는 과거 2005년 8월 4일 개정되었던 내용에 없는 '평생 교육 증진에 이바지' 와 '교육 시설'의 항목이 추가되어 개정되었다. 이는 박물관의 기능이 기존의 전시와 보존과, 수집·연구의 기능을 넘어 국민의 교육과 문화향유 증진에 큰 비중을 두고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박물관은 ' 전시 매체와 전시공간의 결합이 강하게 나타나는 지식의 공간지향적' 이었던 3세대를 지나 '가치를 생산하는 실험적 장소로서 열린공간을 지향하는 박물관'으로 규정되는 4세대의 방향까지 언급되고있다.

 라키비움은 세계 문화 정복기관의 복합화 추세와 이용자들의 적극적 서비스 요구에 의하여 등장하였다. 20세기 다양한 정보들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며 박물관, 도서관, 기록관(아카이브)가 동일한 형식의 정보를 공유하며 전통적 형식을 넘어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요구하게 되었다.
세 기관을 비롯해 문화예술을 둘러싼 제반환경이 동적으로 급하게 변해가는 현재, 문화 역시 다양화와 전문화 되는 추세인 만큼 세 문화유산기관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연계하고 공통으로 겪고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교류를 도모하면 더 효과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내며 문화기반시설의 미래적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이용객 중심, 관람객 중심의 박물관과 같은 문화기반시설 설립은 설립목적과 콘텐츠에 대한 충분한 고찰이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지속성 없는 한시적인 기관이 늘어나고 있고, 이는 그 기관에 대한 정체성 인식에 장애가 되고있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우리는 사회가 진정으로 주목해야할 콘텐츠는 무엇인지,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이 형체도 없이 사라라져 버리는 우리의 문화 유산은 없는지, 그렇다면 그 수집방안과 운영방안은 무엇인지에대해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새로운 지향점속에서 오늘날 박물관은 '지역'이라는 개념의 재인식을 근거로 새로운 박물관을 모색하여 박물관을 지식을 배우는 수동적 존재로서 지역 주민을 위치시키는것이 아닌, 박물관과 지역주민이 연대하며 진정한 지역 박물관 활동의 모습을 지향하여 지역주민들의 방문의 박물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신월동 지역문화 박물관 계획안

​대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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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대상지는 '재활용 창작품 상설 전시관'건물과 그 옆 주차장 부지이다. 대상지 건물은 현재 '전시관'으로의 기능을 하며, 재활용품을 호라용한 체험교실등이 운영되고 있다. 기존의 건물이 박물관의 기능인 '전시와 체험, 교육'의 프로그램을 담고 있어 이를 지역문화의 열린공간으로서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키고자 프로젝트의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디자인 컨셉과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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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wing Stitches" 밑실과 윗실로 직물을 엮는 봉제의 방법을 컨셉으로 차용하여 건물과 건물, 공간과 공간, 프로그램과 프로그램간의 관계를 엮고자 한다.

​동선 및 프로그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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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월동 봉제촌의 역사의 공유와 가치, 과정을 공유할 수있고 신월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공간으로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지역문화 재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한다.

라키비움이 적용된 프로그램 키워드
①Exhivition(가변적 기능과 체험전시)
②Education(특수성과 전문성)
③Community(지역환경의 활용)
④Entertainment(문화행위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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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에서는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과 대중의 요구가 변화되고 이에 따라 박물관의 공간과 프로그램, 기능 도한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박물관과 같은 문화기반시설들이 20세기 후반부터 다중성과 다목적, 지식정보와 문화예술의 전반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공간으로서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서로 다른 기능을 하던 문화기반시설들이 융·복합화 하며 '라키비움'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제시되었음을 고찰하였다.
위와같은 고찰을 기반으로 가방봉제산업이라는 지역문화를 갖고 있는 신월동을 대상지로 선정하여 라키비움의 개념을 활용한 지역문화 박물관을 계획하였다. 이는 지역문화의 거점으로서 공간으로 활용하고 후세에게는 지역문화를 알리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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