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청년몰'사업을 도입한 복합문화시설 계획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mplex cultural facilities for the traditional market through'A Youth Mall' business promotion

김민애

홍익대학교 대학원
실내건축학과

​석사학위 논문

1김민애-13.jpg

 전통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정서와 문화가 반영된 장소로서 사회·문화·경제적으로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소비자들의 생활패턴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대형마트와 대형 슈퍼마켓(SSM), 온라인 시장 등이 생겨나면서 소비자들은 이러한 유통시장의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 수준 높은 서비스 등을 선호하게 되고, 전통시장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정부에서는 침체되어가는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문화가 담겨있는 공간으로 인지하여 문화를 매개로한 활성화 사업중 '청년몰'을 개설하여 운영하면서 해달 지역의 전통시장의 부흥을 도모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전통시장의 '청년몰;을 도입하여 '청년몰'의 특성과 그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복합문화시설을 계획하여 제안한다. '청년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 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공간을 제공하여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전통시장의 현황과 활성화

김민애-01.jpg

 전통시장 에  관련된 법제도에 따라 지원사업의 변화는 다르게 나타난다.
1995년-1956년 중소기업 구조개선과 경영안전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으로 경쟁력을 상실한 전통시장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시작, 이후 성과 미흡으로 보완되어 아케이드 설치와 주차장과 편의시설 확충하는 등의 사업이 본격시작되었다.2004년에는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인해 경영혁신 사업이 시행되어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하였다. 이후 2010년에는 문화 관광형 시장을 육성하는 사업 추진 계획을 하여 시행하였고 2012년까지 30곳을 선정하여 육성하는 계획안을 세웠다. 2013년에는 소상공인 시장진흥 공단 설립마련과 온누리 상품권의 관리·운영, 문화관광형시장을 지정하여 육성하기 위해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였다. 201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기본계획 수렴, 2015년 특성화 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김민애-06.jpg

청년몰 사업의 뱡향

김민애-07.jpg

 '청년몰'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빈 점포 등으로 방치된 일정구역을 39세 이하 청년들이 입점한 점포 20곳이상, 고객들을 위한 휴게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갖춘 MALL형태로 이루어진다. 이 사업의 목적은 전통시장의 유휴공간을 활용·조성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것이다.

김민애-09.jpg

설계 대상지

김민애-02.jpg
김민애-08.jpg

 프로젝트의 대상지는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흥 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사이트는 주거 밀집지역이며 주변시설은 대부분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로 이루어져있다. 최근 녹사평역에서부터 사이트 주변까지 해방촌 거리로 카페, 음식점, 책방 등 새로운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생겨나 젊은 사람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 거리를 거닐며 방문객들이 사이트로 접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전통시장을 활성화 요소로 청년층 콘텐츠로 활용하여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사이트라고 판단된다.

​디자인 프로세스

 신흥시장 리노베이션의 디자인 프로세스는 보존, 제거, 삽입의 과정으로 진행하였다. 기존의 신흥시장만의 장소성을 나타낼 수 있는 부분을 보존한다.
신흥시장의 건물은 60년대 지어진 건물로 그 당시 흔히 쓰였던 마감재인 적벽돌로 이루어진 건물이며, 계량기와 배관 파이프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적벽돌과 파이프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여 신흥시장의 공간을 디자인 하였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을 컨셉으로 설정하여 공간의 디자인을 계획하였다. 과거의 소비 문화 트렌드를 대표했던 신흥시장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존의 신흥시장의 장소성을 나타낼 수 있는 부분을 보존하고 현재 소비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공간인 '청년몰'을 도입하여 과거의 공간에 새로운 공간이 더해져 어우러질 수 있는 디자인으로 의미있는 공간으로 계획하고자 하였다.

김민애-03.jpg

프로그램과 동선 구성

 기존의 신흥시장에서 끊어져있던 동선을 연결하는 동선으로 시흥시장 내부의의 중앙부분에 엘레베이터를 설치하여 각각 건물과 그 건물의 각층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다리를 두어 연결하였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은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누어 구성하였고, A구역에는 청년들의 공간과 새로 생겨나는 공간을 배치하고 B구역에는 기존의 전통시장과 해방촌의 제봉점 공동주거 공간을 마련했다. 시장 가운데 부분에는 야회 마켓, 식음공간, 놀이 및 전시공간 등 신흥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배치하였다.

김민애-12.jpg

​디자인 컨셉

신흥시장의 건물은 60년대 지어진 건물로 그 당시 흔히 쓰였던 마감재인 적벽돌로 이루어진 건물이며, 계량기와 배관 파이프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적벽돌과 파이프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여 신흥시장의 공간을 디자인하였다. 신흥시장 중앙에 설치한 야회 마켓 부스는 골조는 파이프를 이용하고 매대는 적벽돌로 마감하였다. 커뮤니티 공간에서 가벽 형태로 파이프를 이용하여 공간을 구획하였으며, 전시실 내부의 전시대와 식음공간 테이블은 파이프를 변형하여 디자인 하였다. 또한 상점 간판은 건물 벽면에 지나가는 파이프의 형태를 유지하고 상호를 부착하여 디자인하였다.

김민애-11.jpg
김민애-10.jpg
김민애-04.jpg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제정적 지원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나 노력에 비해 그효과는 미비하였다. 오늘날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이 변화하고, 그에 맞는 소비 패턴이 달라졌다. '청년몰'은 이러한 현대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에 맞춰 이전의 전통시장과는 차별화된 상품과 공간을 제공하여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가 되었다고 판단한다.
이에 본 연구는 침체되어가는 전통시장에 '청년몰'을 도입하여 색다른 상품과 공간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복합문화시설을 계획하여 제안하고자 하였다.

김민애-0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