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NYUDO BRIDGE & WORLD CUP FOUNTAIN RENOVATION

3rd Prize, Competition, 2020

Type : Public

Design Period : 2020..04 ~ 2020.05 

Site : SEONYUDO,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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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ATING WATERSCAPE _ 부유하는 물의 풍경

강물에 발을 담그고 헤엄치던 생활 무대로서의 예전 한강변의 모습은 어느새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우리는 한강을 관망의 대상에서 다시 일상 속 경험의 장소로서의  복원을 위해 물의 흐름과 변화에 따라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는 ‘부유하는 물의 풍경_Floating Waterscape’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강의 흐름에 순응하며 미세하게 휘어진 보행교는 잔잔하게 물결치는 지형을 형성하고, 점진적으로 물에 잠겨 수면과의 경계는 모호하며, 강물의 흐름에 의해 보행교의 모습 또한 계속해서 변화한다.  부드럽게 물결치는 보행로와 그 끝자락에 정박한 수상갤러리는 시시각각 변하는 한강의 모습과 함께 움직임으로써 물 위를 걷는 경험과 함께 한강에 새로운 풍경을 선사할 것이다. 이는 선유공원이 기존 정수장의 체계를 수용하며 환경생태와 물의 공원으로 재생한 것처럼, 선유도에 새로이 추가되는 보행잔교와 수상갤러리는 오래된 한강의 기억을 되살리며 도시와 자연의 모호한 경계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FLOW OF LAYERS

선유교-전망대-선유공원의 보행과 녹지의 흐름을 수변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보행잔교를 따라 수상갤러리까지의 물길 여정에서 사람들은 물을 만지고, 느끼고, 조망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물의 흐름을 오감으로 체험하면서, 선유도 변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흐르는 강물의 다채로운 모습은 야간에 빛의 조각들로 드러나며, 보행 잔교의 빛의 물결을 따라, 수상갤러리를 감싸는 빛의 파동에 이르러, 주변 야경과 함께 그 가치가 더해져 한강의 우아한 랜드마크로서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LIGHTING & SUSTAINABILITY

Lighting System은 기능적이고 심미적 측면의 고려와 함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안하고자 한다. 
수변 에는 물과 닿아도 영향이 없고, 자외선을 흡수 저장하였다가 저장된 빛을 스스로 발산하는 축광석을 계획하여 누전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구성을 높인다. 
고정교 및 선유도 주변에 태양광 가로등 및 수상 갤러리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계획하여, 에너지 절감 뿐 아니라 자가 전기공급도 가능하게 한다. 수상 갤러리 지붕에는 주간에 미관을 고려하여, 디자인 형 태양광 패널(BIPV)을 적용하고, 설치 무게를 고려하여 일부 구간 적용하되 고출력 모듈로 계획한다. 

STRUCTURE & STABILITY 

교량의 평면 선형을 자연스레 굽은 아크(Arc)형 교량으로 계획하여 한강의 유수 및 부유물에 의한 유수압의 영향을 줄여준다. 아크형태의 부교는 제작, 이동 및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각각 기준점(반지름 150m)으로부터 9도씩 등분하여 구조를 모듈화 하였다. 또한, 강관거더(지름 1200mm)를 사용하여 모듈제작이 용이하게 계획하였으며,  강관 내부에 격벽을 설치하여 강관의 일부가 부유물에 의해 파손이 되어도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전을 고려하여 계획하였다. 모듈의 선상 균형을 위해 밸러스트탱크(Ballast Tank)를 설치하여 드래프트(Draft)레벨을 조정하고, 수위에 따라 연동이 가능한 실린더형 기둥을 수직가이드로  추가적인 계류장치를 설치하였다. 한강수위 변동에 대한 수상갤러리의 안전 운용성 확보를 위해  GPS 실시간 연동 능동형 계류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또한, 수상갤러리 둘레로 형성된 워터링워크(Water-ring Walk) 하부에 위치한 강관거더는 8개의 유닛으로 나누어 내부에 격벽을 설치하고, 밸러스트탱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선체의 균형 및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FLOW OF FLOATING GALLERY

흐르는 보행교의 끝자락에 정박한 수상갤러리는 기존 분수대의 기능과 동그란 형태를 강조하여 겹겹이 퍼지는 물의 파형을 형상화한다.  보행교 물길은 갤러리 내외부의 다층의 경사로를 따라 연속적으로 연결되고, 기존 분수대의 정취와 물과의 교감과 함께 한강과 도시로의 조망을 제공한다.